[브리핑] 김진표 “한전 낙하산 인사가 정전대란 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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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8일 “한국전력과 11개 자회사의 기관장과 감사를 대구·경북(TK)과 한나라당·고려대 출신이 독차지한 것이 9·15 정전대란의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과 11개 자회사의 감사 12명 전원이 한나라당·대통령직 인수위·청와대·현대 출신이다. 한전의 상임이사 7명 중 5명은 TK와 한나라당 출신이다. 김 원내대표는 “김중겸 신임 한전 사장은 TK·고려대·현대건설 등 이명박 대통령과 3중 인연으로 얽혀 있다”며 “ 낙하산 인사가 내부 기강해이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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