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한 경제 틀 국감서 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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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회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정부기관·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를 상임위별로 실시한다. 특히 10월 26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국감인 만큼 각 상임위에선 서울시와 무상복지 관련 이슈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걸로 보인다. 고물가와 가계부채, 전·월세 폭등 문제 등도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인 한나라당 박근혜(사진) 전 대표는 18대 국회의 마지막인 이번 국감에서 경제 구상을 밝힐 방침이다. 그는 16일 기자들에게 “제가 생각한 경제 틀이 있는데, 그런 것을 (국감에서)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짚을 예정이며, 고용·복지·조세·외환·재정 같은 문제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그의 한 측근은 18일 “박 전 대표가 최근에 현장도 많이 찾았고 수많은 전문가들과 토론해온 만큼 주목할 만한 정책 발언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근혜계로 경제통인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박 전 대표가 고용에 관심이 많다”며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핵심은 고용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일현 기자

<오늘의 국감>

▶법제사법위(헌법재판소·헌법재판연구원·법제처) ▶정무위(국무총리실) ▶기획재정위(기획재정부) ▶외교통상통일위(외교통상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국방위(국방부·합동참모본부 외 27개 산하기관) ▶행정안전위(중앙선관위) ▶교육과학기술위(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문화체육관광부 외 17개 산하기관) ▶농림수산식품위(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위(지식경제부 외 5개 산하기관) ▶보건복지위(국민연금공단) ▶환경노동위(환경부) ▶국토해양위(한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한나라당 국회의원(제18대)

19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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