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이계철)과 롯데닷컴(대표신동빈.신동빈)이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공동으로 e-비즈니스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통신과 롯데닷컴은 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영소(성영소) 한국통신부사장과 신동민 롯데닷컴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비즈니스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공동쇼핑몰 운영과 콘텐츠 및 서비스의 공동활용 등에 합의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1단계로 한국통신의 인터넷포털사이트인 한미르(www.hanmir.com)에 공동쇼핑몰인 롯데-한미르쇼핑몰(lotte.hanmir.com)을 구축, 공동운영하고, 2단계로 각사가 개발해 운용중인 콘텐츠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롯데-한미르 쇼핑몰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통과 롯데닷컴은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그넷,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의 위치를 한눈에 알수 있는 지도정보서비스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제휴와 관련 "롯데의 실물유통 노하우를 한국통신의 통신네트워크를 이용, 전자상거래의 편리성을 접목시켜 새로운 인터넷비즈니스를 창출하게 된다"면서 "예를 들어 공동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대금을 전화요금 고지서에 통합, 청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