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기부로 마음도 넉넉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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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부산에서 개발도상국 을 돕는 기부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은 객실패키지를 이용하면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상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11월 30일까지 선보이는 ‘가을 애상(愛想) 패키지’는 고객이 패키지를 이용할 때 1박당 1만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 아동 후원단체인 플랜 코리아(Plan Korea)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식량을 나눠 주거나 식수를 개발하는데 사용된다. 패키지 가격은 1박에 19만5000원이다.

 해운대구 세계시민사회센터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 코리아와 공동으로 주민들이 ‘행복 벽돌’을 1만원에 구입하는 방식으로 제3세계에 학교를 세우는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8월 말까지 3300여만원이 모아졌다. 모금액이 5000만원이 되면 방글라데시에 학교를 세운다.

 해운대구 새마을회는 캄보디아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기위해 1500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환경을 개선사업을 벌인다.새마을지도자 3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다음달 24일부터 30일까지 현지에서 자원봉사활동도 벌인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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