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충전 에너지 업 10일 프로젝트 ③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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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0주년이 다 돼가는 부부입니다. 딱히 어디가 어떻게 안 좋다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근육이 뭉치고 금세 피곤해집니다”아내 조영남(55·성북구 돈암동)씨는 부부의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풀무원건강생활과 함께 하는 ‘활력 충전 에너지 업10일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50대는 그 동안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왔느냐가 밖으로 드러나는 시기다. 식습관과 스트레스·체력 관리가 어땠는지에 따라 건강 상태는 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고 새로이 건강관리에 들어가기에 늦은 시기는 아니다. 이 때를 잘 보내면 60~70대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50대는 바쁜 일상에 치여 이 소중한 시기마저 놓치기 십상이다. 특히 근육의 양이 줄면서 쉽게 피로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조영남씨와 그의 남편 강영중(57)씨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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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문제

 
 “우리 몸의 근육이 일꾼이라면 지방은 얹혀 있는 짐입니다. 이 때문에 근육이 적을수록 피로도가 높죠” 건강 멘토 조애경 원장은 부부와의 상담에서 근육의 양이 부족한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부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강씨는 하체 부위가, 아내는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조 원장은 이들 부부에게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할 것을 추천했다. 강씨는 평소 마라톤을 하고 있었지만 아내 조씨는 전혀 운동을 안 하는데다 먹는 것도 쌀이나 빵, 국수, 떡 같은 탄수화물을 즐겨 먹었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식탁에 닭가슴살과 달걀, 두부, 우유 같은 양질의 단백질식품을 올려야 한다. 지방은 붉은 고기 대신 견과류와 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에 10컵 이상의 물을 먹는 것도 좋다. 물은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이 잘 배설될 수 있도록 돕는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 검사 결과 강씨는 근지구력은 높은 반면 평형성과 근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멘토 윤경섭 팀장은 “나이 들면서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덤벨·바벨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라”고 조언했다.

 아내 조씨는 평형성과 유연성이 최하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많이 요구되는 항목으로 평형성과 유연성이 부족할 경우 생활 속에서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몸의 균형을 조절해 나갈 수 있는 필라테스와 요가 같은 운동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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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필라테스와 요가, 남편은 웨이트 트레이닝

 열흘 후, 다시 만난 부부의 얼굴에서는 피곤함이 엿보였다. 주말에 행사에 참여하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체력검사에서 조금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강씨는 평형성이 ‘보통보다 못함’에서 ‘보통’으로 한 단계 상승했고 조씨는 근력이 ‘보통’으로 한 단계 올랐다.

 이러한 결과에는 부부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강씨는 열흘 동안 매일 운동을 했다. 하루는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뛰고 다음날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 운동을 했다. 조씨는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좋아하는 밀가루와 탄수화물 대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밥상을 차렸다. 이 덕분에 강씨의 활성산소 수치는 215에서 183으로 떨어졌다. 활성산소수치는 160~230이 정상, 230~310이면 주의를 필요로 하는 단계다. 매일 풀무원건강생활의 그린체 ‘홍삼진효원’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씨는 “식습관을 바르게 하면서 진효원을 함께 먹었더니 평소보다 피로가 덜 느껴져 좋았다”고 말했다. 그린체 홍삼진효원은 면역력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해 혈액흐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피로도 회복시켜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에서 주관하는 GAP인증(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삼 중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한 것만 선별해 만들었다.


※취재 협조=풀무원건강생활·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압구정 WE클리닉·K2 C&F·잭울프스킨

[사진설명] 1.활력 충전 에너지 업 10일 프로젝트를 마치고 다정하게 걷고 있는 강영중·조영남 부부. 이들은 “앞으로 서로의 건강에 더 관심을 갖고 챙겨주겠다”고 말했다.2.풀무원건강생활 ‘홍삼진효원’. 하루에 1포씩 복용하며 피로 회복과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준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 사진="황정옥" 기자, 풀무원 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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