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한국웹TV로 대규모 평가익 기대

상장기업인 케이씨텍이 제3시장 등록기업 한국웹TV 지분을 30% 이상 보유, 대규모의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케이씨텍 재무팀 김정규 과장은 26일 "연초 출자한 케이씨텍 지분 32.6%에서 대규모의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기대된다"며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한국웹TV의 코스닥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케이씨텍은 연초 한국웹TV에 출자하며 주당 800원에 14만4천여주를 취득했다.
한국웹TV 주식은 제3시장에서 4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김 과장은 "올 1.4분기 신규 수주가 200억원이며 매출액 150억원, 경상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60% 이상 성장한 것"이라고설명했다.

케이씨텍은 내달 말 반도체 세정장비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 국내 3대 반도체 생산업체와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