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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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 문열어기 관정보통신부구 분기타첨부화일- 118 무료상담전화서비스 -"해킹이나 바이러스 피해를 입었을 때는 118로 신고하세요"해킹과 컴퓨터바이러스와 관련된 상담과 기술지원을 담당할 '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가 4월2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한국정보보호센터에 설치된 상담지원센터는 24시간 운용되며, 관련 분야 전문 상담요원이 해킹과 컴퓨터바이러스 침해사고 분석을 비롯, 관련 기술 개발, 현장 지원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긴급구조대 역할을 담당한다.상담과 기술지원을 원하면 무료상담전화인 '118' (지방은 02-118)이나 전자우편(cyber118@cyber118.or.kr), 인터넷홈페이지 (www.cyber118.or.kr)로 신청하면 된다.상담지원센터는 해킹·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될 경우 긴급 경보를발령하는 한편, 범죄수사가 필요하면 검·경 등 수사기관에 즉시 통보할 수 있도록 직통전화도 개설 운영한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한국정보보호센터 침해사고대응팀에 접수된 해킹사고는 모두 5백72건으로 전년 1백58건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기관별로는 대학이 2백62건(45.8%)으로 가장많았고 일반기업이2백48건, 비영리기관22건, 연구소 11건, 초·중·고등학교 등 기타기관 29건 순이었다.또한 바이러스의 경우, 지난 한해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는 전년보다 37.3% 늘어난 3백79종으로 평균 하루에 하나 이상의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했다.이 중 외국산이 78.1%로 국산(21.9%)보다 많았으며, 종류별로는 매크로 바이러스(34.8%), 트로이목마(30.3%), 파일바이러스(29.3%) 등이 주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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