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잠실야구장 MB 부부 깜짝 키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3일 오후 LG와 롯데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공개 키스’를 하고 있다. 두 딸, 손주들과 함께 비공개로 야구장을 찾은 이 대통령 부부는 4회가 끝난 뒤 그라운드 이벤트로 진행되던 ‘키스 타임’의 세 번째 커플로 전광판에 ‘깜짝’ 등장했다. 이 대통령의 관람 사실을 몰랐던 관중석에선 환호성이 쏟아졌다. 당황한 듯 웃던 김 여사가 뺨을 내밀며 주저하는 듯 손사래를 쳤으나 이 대통령이 입맞춤을 결행했다. 당시 장면은 광고 시간이어서 바로 방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허구연 방송해설위원이 “깜짝쇼가 펼쳐졌다. 오늘 (대통령) 경호가 부드러웠던 듯하다. 대통령이 온다는 표시도 안 내고 …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시구도 안 하고 야구장에 온 건 처음인 것 같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