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에 배달됩니다” … 우체국택배 맞춤 배달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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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는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산간 오지까지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영역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우체국택배가 국가경쟁력지수 개인택배서비스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체국택배 브랜드를 더욱 강력히 하는 것은 끊임없이 개발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때문이다. 다양하고 질 좋은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우체국택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있으며, 최근 5년간의 성과가 이를 대변하고 있다.

우편물 배달 예정시간 SMS 제공, 동일 수취인의 우편물을 함께 배달, 고객맞춤형 인쇄 프로그램, 인터넷 배송 조회 방법 개선, 안심소포 서비스 등 고객의 눈높이에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택배를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한 자체 창고관리(WMS), 배송관리(TMS), 자동주문(OMS) 등은 내부적으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취지 아래 지속적으로 관리, 유지되고 있다.

우체국택배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개인택배서비스 업계 1위를 달리는 것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국민에게 사랑 받는 택배 브랜드의 대명사가 되는 지름길인 것이다. 우체국택배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알고 있는 서비스는 없다. 택배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는 우체국택배는 그만큼 국민들이 느끼는 신뢰나 전문성 면에서 타 브랜드를 압도한다.

우체국택배는 1884년 근대 우편제도가 도입된 이래 우편 서비스와 함께 기본 우편 역무로써 시행된 소포 사업을 전자상거래, 쇼핑 등이 활성화하면서 1999년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접수하는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시작했다.

우체국택배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면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볼 수 있는 산간오지의 면면을 우체국택배가 이어주듯이 브랜드 관리의 영역도 촘촘히 설계하고 있다.

각 지역과 연계된 특산물 택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어려운 농가에 실제적인 판매효과, 비용절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피서지 고객을 위한 이동 택배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뜻하지 않은 재해나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데도 힘쓰고 있다.

우체국택배는 또한 시대의 흐름에도 순행하고 있다. 인터넷 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택배서비스의 새로운 영역도 개척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타깃 공략을 위한 간접광고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인 리오 퍼디낸드의 빠른 우체국 국제특송(한국낸 팬들의 선물)에 대한 칭찬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개되었으며, 수많은 젊은 층에게 우체국택배의 긍정적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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