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0m 경기 중 TV화면에서 사라진(?) 선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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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사모아의 소겔라우 투발루(17)가 27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5초66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른 선수와 40여m 격차를 보였다.

TV중계화면도 그를 잡으려 풀샷으로 보여줬지만 너무 느려(?) 화면에서 사라져버렸다. 투발루는 “나를 믿었고 꿈이 이뤄졌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투발루는 원래 투포환에 출전하려 했으나 자격을 얻지 못해 급하게 100m로 종목을 바꿨다. 그가 기록한 15초 66은 1997년 아테네 대회 때 킴 콜린스(세인트키츠네비스)의 21초73에 이어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로 느린 기록이다. [TV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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