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와 야탑고가 27일 오후 1시 수원야구장에서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수원시·대한야구협회 주최, 스포츠토토 협찬) 결승전을 한다.
1997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북일고는 2학년 에이스 윤형배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시속 146㎞의 빠른 공을 던지는 그는 이번 대회 3경기에 등판해 18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고 있다. 대통령배 결승에 처음 오른 야탑고는 김웅과 신유원의 3학년 원투펀치를 앞세워 첫 우승을 노린다. 두 투수는 이번 대회에서 팀이 거둔 4승을 절반씩 책임졌다.
유선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