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국 범죄드라마 ‘킬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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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미국 시애틀 경찰서 강력반 형사 새라 린든(미레유 에노스)은 재혼을 하기 위해 시애틀을 떠나기로 했다. 인수인계를 하던 마지막 날, 우연히 17세 여고생 로지의 실종 사건을 접하게 린든은 이 사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다음 날 공원 호수에 빠진 자동차에서 익사한 로지의 시체가 발견된다. 자동차는 시장 후보 선거에 나선 대런 리치몬드(빌리 캠벨)의 캠페인 차량. 뿐만 아니다. 근처 학교 지하실에서는 피로 뒤범벅된 침대가 발견됐다. 린든은 이 사건에 어떤 음모가 있음을 느끼고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케이블 AXN에서 미국 드라마 ‘킬링’이 26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날 1, 2회를 연속 방영한 뒤 매주 금요일 밤 같은 시간에 내보낼 예정이다.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킬링’은 올 4월부터 3개월간 미국 AMC 방송에서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던 스릴러물이다. 덴마크에서 2007년 방영된 ‘범죄’의 리메이크작이다. 긴장감 속에 예측 불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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