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대 태양광 아파트 … 최고 35층, 16동 대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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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친환경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동구 전하동에 짓는 울산 전하e편한세상 1475가구(조감도)다. 옛 일산아파트 1지구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475가구 중 3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 59~130㎡형으로 다양하다. 최고 지상 35층 높이 16개 동으로 이뤄지며 각 동의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돼 울산 최대 태양광 발전 아파트로 조성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지하주차장 조명 및 일부 공용시설 조명전력을 외부전력 없이 운영할 수 있어 에너지와 전기요금 등을 아낄 수 있다. 가구마다 초절전 LED 조명 등 고효율 램프가 설치되고 일괄소등 스위치가 있어 손쉽게 전력낭비를 줄일 수 있다.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도입돼 입주민의 생활에 따라 최적의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근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 현대자동차 등 대규모 업무시설이 있어 배후 주택수요가 넉넉하다는 평이다.

 주변에 전하시장,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울산대병원, 현대예술회관 등이 모여 있고 전하·미포초, 일산중, 대송·방어진고 등이 가깝다.

 세심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Reddot Design Award) 상을 받은 ‘Stylelec 디자인’을 단지 곳곳에 적용했다.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월 패드 등은 정사각형으로 디자인해 세련미를 살렸다. 오뚝이 모양의 라이트 리모컨은 손쉽게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 구조, 대형 싱크볼 등이 도입된다.

 넓은 주차공간도 눈에 띈다. 개별 주차공간 폭을 2.4m로 설계했고 가구당 1.5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오토바이 전용 주차공간도 별도로 갖춘다. 2013년 2월 입주 예정. 분양 문의 052-274-1000.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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