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돕는 취업지원센터들…전문인력·전직자·고령자별 무료 취업 컨설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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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재취업자들이 이직이나 전직을 할 때 가장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취업지원기관이다.

 노동부의 고용지원센터(www.work.go.kr/jobcenter)는 전국에 총 73개가 있어 직접 접촉하기 쉽다. 서울에만 강남·동부·북부 등 8개의 센터가 있으며 대구·광주·대전·제주 등지에서도 취업정보와 컨설팅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노사발전재단의 전직지원센터(www.newjob.or.kr)에서는 무료로 개별 전담 컨설턴트와 상담을 할 수 있다. 면접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하나하나 가르쳐 준다.

 홈페이지에서는 추천 채용정보와 실제 구직에 성공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영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직업 경력 1년 이상의 구직자가 컨설팅 신청 대상이며, 개인별로 3개월간 취업과 창업 지원을 해준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는 3개월을 넘어서도 계속 상담을 해준다.

 한국 무역협회 중견전문인력 고용지원센터의 지원 대상은 기업에서 10년 이상 일했고, 그 기간 중 과장급으로만 3년 넘게 일한 경우다. 이런 구직자에게 무료로 일자리를 소개해 주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령자취업알선센터, 대한노인회의 각 지역 취업지원센터에서는 고령자 취업을 전문으로 알선한다.

 올 3월부터 재취업을 지원하기 시작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견전문인력 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는 취업전략교육과 이력서 컨설팅에 온라인 건강상담까지 무료로 해준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를 구분해 고령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지하철역 이용질서 계도,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같은 공공부문 일자리와 경비원·주유원·식품 제조·지하철 택배 등 민간 부문의 일자리를 알선한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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