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켐벨에 진 빚 갚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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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오는 23일 개막되는 우승상금 1백만달러인 월드골프챔피언십 앤더슨컨설팅 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과 맞붙는다.

15일(한국시간) 확정된 대회 대진표에 따르면 7개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한 우즈의 1회전 상대는 지난해 11월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우즈를 제치고 우승했던 세계랭킹 65위 캠벨로 확정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코스타골프코스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 64명이 출전, 총상금 5백만달러를 놓고 1대1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캠벨은 지난주 호주투어 에릭슨마스터스에서 우승, 세계랭킹 67위에서 65위로 올라섰으나 일본의 점보 오자키(랭킹 36위)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출전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유럽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우즈에게 일격을 가했던 캠벨은 호주투어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4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을 다퉜던 카를로스 프랑코와 마이크 웨어를 비롯, 마크 오메라와 그레그 노먼, 어니 엘스와 베른하르트 랑거가 각각 1회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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