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차세대 콘솔에 애슬론과 Linux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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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 열린 Games Show 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니사의 차세대 콘솔(코드명 AP1 또는 PlayStation3)이 AMD사의 2GHz 애슬론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할 것이며 게임용으로 특수하게 제작된 Linux 버전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MS 사가 X-Box 로서 게임 부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자 open source community 는 이에 대해 극도로 분개해 있는 상태이며 PS3 용 코드 개발을 위해 MS 사가 소니에게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막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리눅스 코드의 한 개발팀은 동경 근처에서 비밀리에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미 어느 정도는 베타를 개발한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러한 오픈 소스 움직임을 위해 리눅스 개발자인 Linus Torvalds 씨와 AMD사의 CEO인 Jerry Sanders씨는 동경 Games Show에서 개발자 회의를 주관하였으며, 여기에서 몇몇 선두 게임 업체들은 PlayStation3에 기반한 오픈 소스 지원을 밝혔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소니 차세대 콘솔인 PlayStation3 에는 Tomb Raiders 시리즈의 Tomb Raider 가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내부 관계자인 Eidos 씨는 이 그래픽은 반드시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며, Linux 코드와 2GHz AMD 애슬론 칩은 실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또한 그는 Tomb Raider 씨리즈의 여걸인 Lara Croft가 실제 인물같이 보일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이전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PlayStation3 는 내년 4월초나 그 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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