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맥킨지&컴퍼니를 꿈꾸는 김선곤, 청담&파트너스 대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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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ICT컨설팅 업체 청담앤파트너스(www.cheongdam.be)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자 벽면에는 향후 일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체의 컨설팅의뢰와 컨설팅성과가 벽면에 붙어있다.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벨, 다양한 분야에서 온 파트너들과의 열띤 토론, 사무실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이 이 회사의 무서운 성장세를 짐작케 한다.

청담앤파트너스는 대학 및 정부기관, 협단체등에 SNS마케팅과 첨단의 마케팅기법들을 소개하고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벤처기업이다. 이 컨설팅회사을 이끌고 있는 인물은 김선곤(32) 대표다.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첨단 통신기기의 격변이 있은 후, 페이스북, 트위터로 대표되는 SNS가 기존 IT의 가능성을 극대화 시켰다. 더욱이 거세게 불어온 북부아프리카와 중동의 민주항쟁이 촉발된데에는 SNS가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제 여론과 이슈, 홍보에서 더 이상 SNS는 단순한 트랜드가 아닌 시대의 큰 흐름이 되었다.

또한 한국이 나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삼성도 SNS를 적극 도입하여 [SMNR: social Media News Release]시스템을 가동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SNS시스템이 활용할 수 있는 곳은 개인을 포함하여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영리기관, 정부기관들로서, 가히 전방위적으로 모든 조직에 강력하고 효율적인 소통미디어로서 인식되어지고 있다.

문제는 SNS와 그와 연계된 마케팅툴, 기법들이 너무도 다양해서, 어떻게 적용해야 될지 모르는 기업들이 많다는데 있다. 이러한 때에 김선곤대표는 고용과 기부를 위한 창조적자본주의를 기업정신으로 하고, SNS와 협업을 기반으로한 ICT비즈니스와 지속가능경영(CSR)마케팅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한다.

“전 예전엔 대학생들에게 직업훈련을 시켜주는 직업훈련강사였습니다. 어느날 제가 알던 대학생이 오랫동안 취업이 안되어 상심한 나머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평소 누구보다 해맑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던 학생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진정으로 젊은이들과 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취업, 창업은 김대표의 머리속에 각인된 숙명적인 과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등에 [재능기부자]로서 가입하여 [이윤을 위해서가 아닌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착한기업]인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하는 컨설턴트가 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컴퓨터공부에 흥미가 있어서, 32개의 컴퓨터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였다. 컴퓨터관련노하우를 컨설팅에 사용한 것이다.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에서 많은 사회적 기업들과 사회적기업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SK그룹, 딜로이트회계법인,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100인이사회, 중소기업청, 노동부와 같은 큰 기업기관 관계자분들을 만나서 지혜와 도움을 얻게 되어 개인으로 활동하는 컨설턴트가 아닌 전문화된 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된다.

이후 논현동 사무실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현재 마케팅컨설팅사업과 사회공익적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마케팅컨설팅사업은 SNS마케팅,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 전자책 이펍(epub)을 활용한 마케팅믹스를 전개하여 사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컨설팅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쉽게 쇼핑몰을 구축하는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익적 사업은 외부기관과 사업을 통해서 얻게 된 수익을 운용하여 젊은이들의 취업과 은퇴자분들의 재취업, 창업에 도움이 될만한 컨텐츠를 생성하여 제공하는 것이라 한다.

이제는 어느 한나라의 경제적인 문제가 전세계로 확산되어버리는 것처럼, 젊은이들의 취업문제 또한 국가 구분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고 김대표는 말하고 있다. 그래서 사회사업적인 컨텐츠는 시작부터 전세계의 젊은이들을 위한 컨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김선곤대표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치유하고 개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기업인 삼성, LG, 현대, MS, 애플과 같은 기업에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맥킨지 같은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돈과 이윤만을 중요시하던 IT벤쳐기업1.0세대와는 달리 기업의 사회적기여를 강조하는 벤쳐기업2.0기업가의 모습을 통해 만들어질 멋진 세상을 기대해본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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