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스트 인터넷 접속 서비스, 유료화 전환

중앙일보

입력

드림캐스트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 '세가 프로바이더'의 유료화에 대한 상세한 서비스 내용이 발표됐다.

세가에서 위탁받은 ISAO가 운영 중이던 '세가 프로바이더'의 유료화 서비스는 4월 29일로 인터넷 접속 유틸인 '드림 패스포트 3'의 배포와 동시에 적용될 예정으로 이로서 작년부터 1년 4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되었던 인터넷 접속 서비스는 종료된다.

현재 일본내 회원수만 55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세가 프로바이더' 서비스는 이번 유료화를 통해 대폭적인 서비스 확충을 통해 유료화 서비스 전환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인터넷 유료화 서비스는 종량 코스, 정액 코스, 키즈 코스 등 3가지 서비스로 나누어지며 각 서비스에 따라 금액과 서비스 제공 방식이 달라진다.

3가지 코스들은 해당 유저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기 쉽도록 저렴한 가격 서비스를 책정하였으며 별도의 입회비가 필요하지 않는 무료 가입 절차를 통해 일반인도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의 유료화 서비스 도입과 더불어 '세가 프로바이더' 서비스는 'ISAO.NET'로 이름을 개명한다.

종량코스
사용한 시간만큼 대금을 지불하는 종량 코스는 3분에 10엔의 요금이 책정되었다. ISAO NET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해당 사용료는 전화료에 함께 청구된다. 전자 메일 등을 확인하는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를 겨냥한 서비스이다.

정액 코스
ISAO.NET 서비스의 기본 서비스인 정액제 서비스는 매달 1980엔의 사용료가 책정되었다. 사용 시간에 관계없이 매달 1980엔만 내면 전화세 이외의 일체의 사용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액제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등록일로부터 30일간은 무료 접속을 할 수 있는 캠페인도 시행된다.

KIDS 코스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KIDS 서비스는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해당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접속 요금을 받지 않는다. 사용층이 청소년인만큼 해당 서비스에서는 불건전한 채팅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으며 인터넷 상의 음란 화상 등을 막아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ISA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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