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앙드레 김 타계 1년 특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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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12일은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케이블 MBC LIFE ‘히스토리 후’에서 ‘고 앙드레 김 타계 1주기 특집 편’을 9일 밤 11시 내보낸다. 1960년대 국내 1호 남성 디자이너로 데뷔한 후 패션디자이너로서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을 되짚어본다. 앙드레 김이 마흔 넘어 입양한 아들 김중도(사진)씨가 출연해 생전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을 털어놓는다. 김씨는 “1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살아계실 때 손자들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아이들이 요즘도 할아버지를 찾는다”고 말했다. 또 앙드레 김의 지인이 출연해 그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앙드레 김에 이어 육각수의 사연이 방영된다. 1995년 MBC 강변가요제 금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등장한 남성 듀오 육각수는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데뷔 후 무대에서 관객들이 무서워 객석을 보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2001년 2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강변가요제에 어린 추억도 공개된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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