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천국의 알바', 월 415만원 준다는데… 하는 일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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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고 글만 쓰면 월 415만원을 주는 일본판 '천국의 알바'가 화제다. 2일 일본 요리우리 신문은 최근 일본 아이치현이 '낙도 PR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낙도란 아이치현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진 섬들로 사쿠시마·히마카지마·시노지마 세 섬을 일컫는다. 바로 이 섬들을 홍보할 아르바이트생을 뽑는 것이다.

홍보 방법은 간단하다. 80일간 섬에 들어와 살면서 관광을 한 후, 섬의 특산물이나 명소 등에 대한 정보를 글로 써서 섬 바깥 사람들에게 선전하는 방식이다.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누구나 눈독을 들일만한 이 아르바이트 선발인원은 고작 3명이다. 섬 하나당 한 사람만 뽑는 것이다. 오는 12일 마감을 앞두고 현재 100여명이 신청을 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 같은 '천국의 알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며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호주에서 3주간 지내면서 '펭귄 먹이주기'를 하는 것으로 200만원의 급여와 함께 호주 관광을 무료로 할 수 있는 혜택 등이 주어진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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