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황] 시장 개입 경계감으로 강보합세

중앙일보

입력

29일 국내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을 거듭 표명함으로써 강세로 출발하였다.

달러/원은 전일 마감가인 1112.20원 보다 높은 1114.00원에 개장한 후 1112.70-1113.00원에 호가되고 있다.

전일 외환당국은 시장 개입을 통해 마감가를 1112원대로 끌어올린데 이어 개장전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환율 반등시 시장 참여자들의 손실이 우려된다'는 구두개입에 나섬으로써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9시30분 현재 4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달러/원 상승에 제한을 주고 있다.

산업은행이 1억불 정도를 예금보험공사와 관련하여 매집하며 전일 종가를 상회하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오늘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다시 1,111원대로 밀린 상태다. 11시 35분 현재 외국인 주식 순매수금액은 1,258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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