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3주 만에 한진중 다시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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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사진) 대표가 4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해 노사 간 대화를 촉구했다. 지난달 14일 한진중공업을 찾은 지 3주 만이다. 손 대표는 올 1월과 3월에도 한진중공업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일정을 사전에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이날 오전 비행기편으로 부산으로 내려간 손 대표는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과 2시간여 동안 비공개 면담을 갖고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대화를 통해 정리해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했다. 회사 측은 “대화와 협상에 나서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이용섭 대변인이 전했다. 손 대표의 측근은 “회사 측이 금속노조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았던 기존의 입장에서 벗어나 손 대표의 대화 요구를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강기헌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민주당 국회의원(제18대)
[現]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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