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이용훈 (李容勳)
위원장은 27일 16대 총선공고일을 하루 앞두고 선거법 준수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李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새로운 천년을 여는 첫번째 선거" 라면서 "정치지도자들이 깜짝 놀랄 선거혁명을 만들어 내자" 고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李위원장은 "선관위는 정당이나 후보들의 불법행위를 결코 두고보지 않을 것이며, 당선만 되면 끝이라는 생각을 뿌리뽑겠다" 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은 정당이나 후보자들로부터 돈이나 음식물을 받거나 요구하지 말고 불법선거운동을 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에게는 절대로 표를 주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李위원장은 정당과 후보자들에 대해 "반드시 선거법을 지켜달라" 면서 "비방.폭로.흑색선전보다는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고 건전한 비판이 오가는 선거운동이 되도록 해달라" 고 요구했다.
李위원장은 각정당에 대해 "지역감정을 이용해서는 절대 안된다" 고 경고했다.
이정민 기자 <jm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