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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뉴스] 인터넷 상점 만들기 무료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나만의 홈페이지에 나만의 쇼핑몰을 만든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크게 늘어나며 평범한 주부나 학생들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쇼핑몰을 구축, '사이버 공간의 세일즈맨' 으로 변신하고 있다.

마우스를 몇번 클릭하기만 하면 손쉽게 홈페이지에 쇼핑몰을 만들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러 사이트간의 통합 경매를 운영하고 있는 네트워크 경매 사업자 셀피아(http://www.sellpia.com)는 지난 15일부터 개인에게 경매 솔루션 및 게시판 솔루션인 '파스(http://www.pas.sellpia.com)' 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개인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만의 특화된 경매 기능을 신청하고 링크만 하면 몇분만에 경매물품을 손쉽게 추가시킬 수 있으며, 홈페이지가 없는 네티즌도 경매와 게시판 전용 홈페이지를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경매 물건을 올리면 파스에 가입한 다른 사람의 경매 홈페이지나 셀피아와 제휴한 다른 파트너 사이트에도 경매 물건이 동시에 뜬다.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은행입출금.신용카드 대금결제.하드웨어.보안 시스템 등은 모두 셀피아가 대행해 준다.

셀피아의 윤용 사장은 "가정주부나 개인 사업자가 가정.사무실에서 쉽게 중고품을 처분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며, 소호(SOHO:개인사업)사업까지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 설명했다.

또다른 형태의 개인 쇼핑몰 서비스로는 테크노필의 하이홈(http://www.hihome.com)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마이샵' 과 유니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유니플라자(http://www.uniplaza.co.kr)의 '소호몰' 서비스가 있다.

'마이샵' 은 하이홈 서비스를 이용,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하이홈에 등록된 기존의 상품을 개인의 홈페이지에서 전시 판매하는 일종의 사이버 대리점 형태의 모델.

개인의 홈페이지에 전시된 물건이 팔리면 그 수수료를 테크노필과 개인 홈페이지 관리자가 나누는 방식이다.

홈페이지를 본인의 취향에 따라 클릭 몇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테크노필의 최재학 사장은 "찾는 사람이 많을수록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홈페이지 관리가 더욱 충실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팔 수 있는 물건이 테크노필이 제공하는 제품 4백50여개로 한정돼 있다는 것이 단점. 테크노필측은 판매가능한 상품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소호몰' 도 마이샵처럼 유니플라자가 제공하는 1만여개의 상품 중 본인이 팔 물건을 골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이버 대리점. 마이샵이 하이홈 홈페이지를 구축해야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것과 달리 자신이 이미 만들어놓은 홈페이지에 쇼핑몰 버튼만
첨가하면 된다는 차이가 있다.

유니플라자 물건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파는 'N-프렌차이저' 는 월 매출액의 2%를 가져갈 수 있다.

이외에도 한솔텔레컴(http://www.hansolplaza.com)이 4월 중 웹상에서 월 1만~10만원의 비용으로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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