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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신산업 육성에 산자부 사업자 선정 나서

중앙일보

입력

기술개발을 통해 철강.유화 등 기간산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고 첨단 신산업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4천6백74억원의 산업기술 자금이 정부출연 형식으로 산업현장에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3천4백35억원)보다 36%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안산.광주 등 지역별 기술개발의 거점격인 테크노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 산업기술 개발의 선도역할을 맡게 하는 국가기술혁신시스템(NIS)구축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0년도 산업기술자금 지원계획' 을 확정했다.

부문별로는 ▶산업기술 개발사업에 3천40억원▶산업기술 기반 조성자금 8백억원▶기술연구 집단화 5백90억원▶기술담보사업 2백34억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자금은 이달 말 주요 일간지 공고를 거쳐 신청자 중에서 주관사업자를 선정한 후 4월부터 지원된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올해 핵심사업으로 산.학.연 공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토대를 만들기 위해 안산.滂?대구.아산.광주.경산 등 전국 6개 테크노파크에 1백50억원을 지원, 국가기술혁신체계의 전진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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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술혁신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총 5백90억원을 투입, 전자.디자인 등 산업별.기능별로 17개 분야의 연구기관들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각각 연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기술개발 및 생물산업에 각각 1백15억원.4백6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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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혁신시스템〓새로운 기술을 창안.도입.혁신.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적으로 기업.대학.공공 연구소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체제를 가리킨다.
지역별 특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특정지역만을 묶는 지역별 혁신시스템이 근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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