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패닉 … 12개 증권사 사장, 서초동 법정 불려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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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1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424호로 국내 증권사 대표 2명이 불려갔다. 앞으로도 전·현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10명이 더 이 자리에 선다. 이들은 김앤장·광장·태평양·세종·율촌·화우 등 ‘빅6’로 불리는 대형 로펌을 변호인단으로 대동했다. 스캘퍼(초단타 매매자) 지원 논란을 둘러싸고 검찰과 법리 논쟁을 벌이기 위해서다. 증권가는 패닉에 빠졌다. 이 재판으로 자칫 시가총액 1200조원에 달하는 국내 증권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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