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권 잇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 본격화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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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보기자]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줄이려고 추진 중인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려고 시의회에 제출한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제3자 제안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제안된 제3자 사업내용을 평가해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면목선 경전철은 청량리역(1호선)~전농동~장안동~면목역(7호선)~망우동~신내역(6호선, 경춘선)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거리 9.05km, 12개 정거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2013년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중랑구청까지 이동할 경우 15분이 걸려 기존 대중교통편을 이용할 때보다 10~30분 단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면목선 경전철사업의 추진 절차 이행에 전력을 기울여 착공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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