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도 추천하는 비아그라콘돔…대체 어떻길래

중앙일보

입력

남성의 성기능을 촉진시키면서 피임기능을 갖춘 '비아그라 콘돔'이 시판을 앞두고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바이오테크기업인 '푸트라 메디컬'이 개발한 이 콘돔의 공식 명칭은 'CSD500'이다. 시중에 나올 때는 '듀렉스(Durex)'란 이름으로 나온다.

이 제품에는 혈관확장제인 '바소딜레이팅 젤'이 들어있다. 이 젤은 남성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를 내도록 해준다. 하지만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달리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다. 이 때문에 이 제품이 시판되며 비아그라 못지않은 폭발적인 반응을 끌 것으로 점쳐진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이 제품이 세계적인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제품은 이미 유럽의회(EP)로부터 추천을 받은 상태다. EP는 CDS500이 남성들의 성기능을 촉진하고 에이즈 등 성질환의 전염을 방지하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추천했다.

푸트라 메디컬은 영국정부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도 승인을 요청해놨다. 영국 정부로부터는 조만간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편집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