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공정위장 “등록금 담합 조사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동수(사진) 공정거래위원장이 15일 대학들의 등록금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박선숙 의원이 “올 1월 학생들이 공정위에 조사 요구를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질의하자 조사가 진행 중임을 시인한 것이다.

 박 의원은 “2009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대학의 등록금 담합 의혹을 제기하자 공정위는 지난해 ‘현장 조사를 하고 등록금 인상률에 대해서는 사전에 논의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주의를 줬다’고 보고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등록금 담합 의혹이 있다며 학생들이 또 조사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대학 등록금은 공정위가 항상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있는 분야”라며 “현재 담합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민근·정효식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제16대)
[前] 기획재정부 제1차관

1955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