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성 해수에서 패혈증균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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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해안지역 6곳의 바닷물을 검사한 결과 하동과 고성의 일부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같은달 23일 발생했으니 2주쯤 빠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돼 발진, 부종, 수포, 괴사성 병변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환자, 알코올중독자의 치사율이 50%이상 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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