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밤에도 어르신 보살펴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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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치매나 중풍 등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야간과 주말에 보살피는 ‘365 어르신 돌봄센터’ 41곳이 다음 달 경기도 27개 시·군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는 노인장기요양자를 돌보는 도내 주간보호센터 282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1곳을 365 어르신 돌봄센터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표 참조>

 돌봄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에 운영되며 주말(오전 9시~오후 6시)에도 문을 연다. 주말과 야간 운영을 위해 경기도는 돌봄센터 41곳에 연간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곳에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노인에게 무료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식사·귀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일반 노인도 비용을 내면 이용을 할 수 있다. 경기도 김태훈 노인복지과장은 “보호센터를 주말과 밤 시간대에도 운영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 호응을 얻으면 내년에 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노인장기요양 대상자 2860명이 282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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