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을 맡은 우근민(사진) 제주지사는 27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첫날 행사에 참석해 “제주포럼을 다보스포럼과 같은 국제적인 모임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인프라, 동북아의 중심에 있다는 지정학적 이점을 살린다면 세계적인 포럼으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출범한 제주포럼은 올해 전환점을 맞았다. 그간 2년마다 한 번 열렸던 포럼은 앞으로 매년 개최된다. 대회 이름도 ‘제주평화포럼’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으로 바뀌었다. 그는 제주포럼이 본궤도에 오르면 다보스포럼처럼 회비와 기부금을 받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유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