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남 일괄이전 무효화 … 전북, 매주 청와대 앞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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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북도가 이번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남 일괄이전 원천무효화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와 관련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전북출신 국회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등은 20일 국회에서 비공개 정책협의회를 열고 혁신도시 반납을 비롯한 이른바 ‘5대 투쟁’을 결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김 지사 등은 ‘LH 경남 일괄이전 결정’에 대해 원천무효를 거듭 확인하고, 전북혁신도시 반납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통한 법적 투쟁 ▶토지-주택기능 분리를 핵심으로 한 LH법 개정 ▶분산배치 관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청와대 앞에서 항의 농성 ▶LH 경남 일괄이전 원천무효를 위한 도민서명 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청와대 앞 수요 항의농성에는 도지사와 국회의원, 전주시장, 완주군수,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여한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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