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이대로 가면 괜찮다 … 실수해선 안 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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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IOC 위원(왼쪽에서 둘째)이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 겨울올림픽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에 참석한 뒤 21일 부인 홍라희 여사(오른쪽에서 둘째)와 함께 귀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 뉴시스]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평창의 유치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 겨울올림픽 테크니컬 브리핑을 마치고 21일 귀국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대로 잘 가면 괜찮다. 그 대신 절대로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남은 기간 점검 사항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굴곡은 있었지만 상승세로 잘 왔다. 지금 이 시점에서 더 이상 올라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건가.

 “그 대신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다 됐다고 떠들어버리면 분위기가 바뀐다. 이대로 잘 가면 괜찮다.”

 -IOC 위원들 반응은 추가로 들은 것이 있나.

 “좋은 반응이 참 많았다. 가만히 있는데도 저쪽에서 먼저 축하한다, 잘했다고 한다. 여성 두 분(김연아와 나승연 평창유치위 공식대변인)이 나왔는데 좋았다고 이야기한다.”

 -다음 출국은 언제 하나.

 “6월 말 더반이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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