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UCC 공모전 수상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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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EBS가 시청자 UCC 공모전 ‘2011년,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의 최종 수상작 6편을 차례로 내보낸다. 23일부터 1주일간 ‘지식채널e’ 방송시간(월~금 밤 8시45분·12시, 토 오후 4시10분)에서다. 총 응모작 500여 편 중 17편이 결선에 올랐다. 대상(상금 500만원)은 김진용·김현정·이대열·임연정씨가 출품한 ‘요즘을 묻는 당신에게’(사진)에 돌아갔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선택을 강요 받는 청춘들의 고뇌를 발랄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구제역으로 매몰된 돼지들이 펼치는 복수극을 다룬 ‘나 여기 살아 있소’가 최우수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상금 100만원) 두 편은 ‘따뜻한 밥 한끼’ ‘많은 사람들이 손 소독기를 쓰는 세상을 꿈꿨던 세 젊은이’, 장려상(상금 50만원) 두 편은 ‘여기, 없는 사람’ ‘신입사원’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옥영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은 “짧지만 함축적인 메시지 전달방식은 ‘지식채널e’와 닮았지만 그 표현의 방식은 제각각 달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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