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수술만이 능사 아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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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스큐 시술장면이 마치 수술하는 장면처럼보이지만 통증이 거의없고 입원도 반나절에서 하루이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므로 환자들은 악성 척추질환이라하더라도 수술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수술을 받았는데 예후까지 좋지 않다면 환부 주변의 조직손상이나 빠른 퇴행진행으로 몸 움직임 대부분이 불편해 질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을 하게 되면 입원비도 많이 나오고 입원기간이 길며 재활기간도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비수술을 선호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최근 허리질환을 비수술로 치료한다는 척추 병·의원들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 의학기술은 수술이 필요한 중증허리질환을 수술하지 않고 금세 완치 시킬 수 있는 단계에 와있는 것은 아니다. 비수술 치료시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초기증상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중기이상의 허리질환에는 단기간 동안 괜찮거나 장기간의 치료를 받아야 겨우 효과를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한 두 번의 치료비용은 수술비용보다야 저렴하겠지만 치료기간 전체를 놓고 볼 때에 수술을 선택하는 게 경제적인 경우도 있다. 또한 효과를 일찍 보이는 수술과 달리 치료기간 중에도 허리질환을 달고 살면서 삶의 질도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차라리 수술하고 난 후 한 두 달의 재활기간을 거친 건강해 보이는 환자를 부러워 할 수도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중증허리질환 시술 방법인 ‘엘디스큐’는 수술과 비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비수술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시술방법이다. 올해 2월 미국통증의학지 <패인메디슨>에 게재되어 국제학계에서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음으로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가 개발하고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이 시술하고 있는 엘 디스큐(l'disq)는 기존 비수술 치료와 달리 수술이 필요한 ‘크게 탈출한 디스크’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은 “기존의 비수술 치료기들의 한계를 극복한 엘디스큐는 플라즈마가 발열하는 바늘이 시술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휘어질 수 있어 어려운 각도로 탈출된 중증디스크마저도 직접 제거하는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패인메디슨’에 기록된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수술이 필요한 탈출형 디스크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23명(88%)에서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시술방법은 이불바늘 만큼인 1mm 두께의 관을 피부에 삽입하고 세계 최초로 개발된 방향제어 시술관을 디스크 병소에 접근시켜 고주파 플라즈마 에너지를 방출하면 미세 스파크가 디스크의 원인병소만을 정교하게 제거한다. 특히 미세 스파크는 기존의 비수술에 이용되는 레이저나 열에너지처럼 고열을 디스크 주변조직까지 전도시키지 않으므로 조직손상 발생가능성이 없어 엘디스큐의 안전성까지 보증하고 있다. 입원기간은 하루, 효과도 우수하여 회복속도도 빠르며 합병증 및 장기 예후에서도 안전하다.

국내의 수많은 프로스포츠 구단의 의학자문이기도 한 서동원 대표원장은 ‘일반인들의 척추 관절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엘디스큐 뿐만 아니라 보다 확실한 비수술적 치료 영역을 계속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다.’라고 비수술치료 확장계획을 밝혔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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