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구자철·김보경·지동원 올림픽축구팀서도 뛰게 조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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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9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모두 포함되는 선수 중 홍정호(22·제주), 김영권(21·오미야), 윤빛가람(21·경남)은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서만 뛰도록 했다.

A대표팀은 6월 3일과 7일 각각 세르비아·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신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 지동원(20·전남)은 6월 1일 예정된 올림픽 대표팀과 오만의 평가전에 참가하도록 했다. 구자철·김보경·지동원은 소속팀이 선수 차출에 반대하지 않으면 19일과 23일 열리는 요르단과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도 출전한다. 조영증 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A대표팀을 우선하는 선수 차출 원칙은 변함 없지만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 ‘윈-윈’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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