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장관 후보자, ‘보금자리’ 입안한 현 정부 주택정책 전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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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권도엽(58)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는 토목공학을 공부하다 면장이던 아버지의 권유로 공직에 발을 들여놨다. 국토해양부의 주택 라인에서 공직 생활 대부분을 보낸 주택정책 전문가다. 보금자리주택을 입안하는 등 현 정부 주택 정책에 깊숙이 간여했다. 지난해 8월 국토부 1차관으로 공직에서 물러나기까지 총무과장·예산담당관·국토정책국장·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현안 업무에 밝다. 온화하고 합리적이지만 일은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국토부 재직 당시 부하 직원들에게 낮술 금지령을 내리는 등 윤리강령 준수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업무를 꿰고 있지만 주변에도 정책 아이디어나 지혜를 적극적으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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