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부 “쇠고기시장 개방 기존 입장 불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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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외교통상부 최석영 FTA교섭대표는 6일 “쇠고기시장 개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외교부청사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은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고 국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미 정부의 협의 요청에는 응하겠지만, 이것이 곧 시장 개방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 론 커크 대표는 4일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미 FTA 발효 후 한국 정부에 쇠고기 시장의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협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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