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 첫 단추 뀄다

중앙일보

입력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5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3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첫 단추를 잘뀄다.

김경태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을 앞세워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30·캘러웨이), 조민규(23·투어스테이지), 최호성(38)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경태는 마지막 4개 홀 가운데 15, 16,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는 견고한 샷을 선보였다. 첫날은 단타자들의 승리였다.

선두로 나선 4명의 선수는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280야드 안팎으로 짧았다. 지난해 우승자로 300야드 장타를 날리는 김대현(23·하이트)은 2언더파를 쳐 선두그룹에 3타 뒤졌다. 노장 최상호(56·캬스코)가 3언더파로 선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