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황사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노력하고 있지만, 목이 따끔거리거나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공기 중에 포함된 모래나 먼지뿐만 아니라, 카드뮴이나 알루미늄, 구리, 납 등의 중금속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각종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어 더 큰 문제가 된다. 그 중에서도 호흡기는 공기 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천식과 같은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온종일 착용하고 있기란 쉽지 않을 뿐더러,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즉, 마스크를 착용하고 더불어 구강관리도 필요한 것이다. 이에 기본이 되는 것이 ‘칫솔질’이다. 매일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방법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외출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3분 이상 칫솔질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가지의 칫솔만을 사용하지만,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나치게 힘을 주어 닦거나, 치아를 좌우로 반복하여 닦는 방법은 오히려 치아와 잇몸이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구강 내 청결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호흡기뿐만 아니라, 황사로 인한 피부건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정택 치과 전문의에 따르면 “칫솔질을 한 후,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구강청정제를 이용하여 가글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며, “그러나 구강청정제는 입 안을 건조하게 할 수 있어 보습력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즉, 올바른 칫솔질과 더불어 구강청정제 사용은 황사로 인한 기관지염의 유발을 예방할 수 있음을 명심하여 각종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 도움말 제공 : 에스플란트 치과병원(www.splant.co.kr) 정리 : 김진경(jk0402@jcubei.com)
“황사로 목이 따끔거린다면 OO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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