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를 빼닮은 브랜드 대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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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선 기자기자] 최근 3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경남 진주에 분양 단비가 내린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현대엠코가 진주 평거4지구에 엠코타운 더 프라하 아파트 1813가구(전용 66~203㎡)를 다음달 분양한다.

현대엠코 조명래 주택개발본부장은 “평거4지구는 남강 조망권을 보유한 진주 최고의 명품 주거지”라며 “고급호텔 수준의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엠코타운 더 프라하가 진주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의 강남=평거4지구는 민간 건설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주 평거동 일대 약 48만㎡의 부지에 약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지구 내 모든 아파트에서 남강 조망권이 가능해 명품 주거지로 평가 받는 곳이다.

평거동 일대는 1990년대 택지지구로 지정된 이후 진주의 인기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았다. 1990년대 개발이 완료된 평거1ㆍ2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는 현재 10여개 단지,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해 있다. 이들 아파트는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고품격 브랜드시티=엠코타운 더 프라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럽 최고의 예술도시인 프라하를 모티브로 설계한 단지다.단지에는 까를교, 바츨라광장 등 프라하의 대표적 건축물을 재현한 디자인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주출입구다. 게이트 프라하로 이름 붙여질 예정이다.

예술과 휴식을 제공할 갤러리 데크 가든도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 단지는 단지 내 상가마저도 프라하의 옷을 입게 된다. 이 근린상가는 유럽의 고성을 재현한 듯한 외관으로 유동인구를 자연스레 상가로 유입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를 둘러싼 벽도 아치형태의 유럽식 옹벽으로 설계됐다.

조경도 최고 수준이다. 이 단지에는 아름답고 세련된 유러피언(European) 명품 조경이 설계됐다. 프라하의 유명 관광지를 테마로 한 예술 같은 조경으로 입주민은 마치 유럽의 평화로운 숲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설계해 지상은 차가 없는 유럽식 데크형 단지로 꾸며진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감성을 자극할 조명 분수대도 설치된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4.4배 크기인 3만3000㎡ 규모의 넓은 중앙광장이 마련된다. 특히 아파트 동 일부는 최대 100.11m의 동간 거리를 확보해 일조ㆍ통풍ㆍ사생활침해방지 등을 극대화했다.

전세대 남강 조망권 확보=엠코타운 더 프라하는 1800여가구 전 가구가 남강을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됐다. 일부 가구에서는 인근 진양호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2만8710㎡(8700여평) 규모의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된다. 단지 앞에는 오목내 유원지가 있어 입주민은 최상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게 된다.

호텔급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이 단지에는 진주 최초로 호텔식 수영장을 갖춘 5280㎡ 커뮤니티센터가 마련된다. 클럽프라하로 이름 붙을 이 커뮤니티센터는 6성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곳에는 3개 레인과 어린이 풀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최신식 장비와 남녀사우나 시설을 완비한 피트니스클럽, 11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GX룸 등의 운동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호텔 펜트하우스 수준의 게스트룸, 코인세탁실, 각종 회의와 행사를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연회장으로 이용이 가능한 네추럴바(Natural Bar)도 설치된다.

수험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독서실과 문고, 아트룸, 개인업무 및 작업활동지원을 위한 ‘프리이빗(Privet) 스튜디오’도 갖춘다.

엠코타운 더 프라하는 다음 달 중순 견본주택을 정식 개관하고 다음달 말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4년 1월이다. 분양문의 055-74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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