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거래등 무역 인프라 확충

중앙일보

입력

정부는 사이버무역대학 설립.무역포털사이트 개설 등을 골자로 하는 무역인프라 확충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앞으로 매년 1백5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무역전시산업
▶사이버무역
▶무역전문인력
▶무역정보 유통
▶국제협력 강화

등을 5대 핵심인프라로 설정하고 올 상반기중 5개년 계획을 수립, 이를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무역전시산업의 내실화를 위해 전문업체들로 구성된 ''무역전시산업협회'' 를 설립하고 ''전시기획사''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전시장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7개소 1만6천평 수준인 무역전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충, 올해 중에 4천4백평 규모의 코엑스.아셈 전시장과 6천평 규모의 대구무역센터를 완공하고

▶2001년에 8천평 규모의 부산무역전시장
▶2002년에 1만7천평 규모의 고양국제전시장을

각각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대학에 사이버무역과정을 확대하고 오는 6월중 인터넷상의 사이버무역연수원을 개설, 앞으로 이를 사이버무역대학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 수출지원기관.종합상사 등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모두 연계하는 ''사이버실크로드21'' 을 가동, 한국을 대표하는 무역 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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