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테우스, '2000년을 끝으로 은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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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대회에만 5회 출전했던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38)가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90년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던 마테우스는 12일(이하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2000년이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처음으로 자신의 은퇴 시기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마테우스는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S)로 옮기는 데 6월, 7월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에 독일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경기(A매치)에 143회 출전, 스웨덴의 골키퍼 토마스 라벨리와 공동으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테우스에게 유럽선수권은 마지막 A매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마테우스는 3월 27일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즈와 마이애미 퓨젼간 경기로 미국 무대에 데뷔한다. [뮌헨<독일>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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