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 20,644가구 공급…새 브랜드 '래미안'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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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올해 2만6백4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1만1천1백94가구보다 84% 늘어난 물량이다.

다음달 서울 방학동에서 8백82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용인 구성에서 용인8, 9차 2천4백80가구를 분양하고 ▶5월에는 서울 사당동에서 3백27가구를 선보인다.

또 6월에는 서울 종암.길음동에서 각각 5백45가구와 5백34가구의 재개발 아파트 일반 분양분을 공급하며 8월에는 서울 서초동의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분 2백9가구와 용인 구성의 용인10차 3백5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11월에는 안양 비산동에서 3천8백6가구의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분 1천4백76가구가 선보인다.

한편 삼성은 10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임직원과 가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2003년 전국 10만가구 아파트를 가상공간으로 네트워킹하는 사이버 빌리지를 구축하는 내용 등의 '뉴밀레니엄 비전' 을 발표했다.

삼성의 새로운 브랜드 '래미안(來美安)'은 아름답고 안전한 미래의 디지털 주거문화가 실현되는 집이라는 한자(漢字)조합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이름인 동시에 불어적 표현(Les miennes)으로는 ▶나의 것들 ▶나와 가까운 사람 등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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