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뚫리면 강남까지 20분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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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까운 택지개발지구인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일산~동탄 노선의 광역교통망 건설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삼송지구가 서울 생활권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여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삼송지구는 삼송·원흥·동산·오금·신원동 일대 506만9000㎡ 규모의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인근 은평뉴타운 350만㎡, 지축지구 118만㎡, 원흥지구 128만㎡를 합하면 총 개발면적이 1102만9000㎡로 판교신도시(929만㎡)보다 덩치가 크다.

 삼송지구는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성을 갖춘 도시로 개발된다. 고양시 최대의 숙원사업으로 영상단지인 브로멕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북한산이 지구를 에워싸고 있고 창릉천·곡릉천 등 주변에 있다. 녹지축을 중심으로 그린 네트워크가, 하천축을 중심으로 블루 네트워크가 연결된다.

 교통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3호선이 삼송지구를 관통하여 삼송~종로까지 26분, 강남까지 38분에 갈 수 있다. 서울시내 뿐 아니라 강남권까지의 지하철 연계성이 좋고, GTX 일산~강남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연신내에서 환승해 강남까지 20분대에 가게 된다. 원흥~강매간 도로를 비롯하여 통일로 확장, 일산~은평구 신사동 도로 등 주변에 18개의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될 예정이다.

 저렴한 분양가도 삼송지구의 매력이다. 3.3㎡당 1000만~1200만 원 수준으로 인근보다 200만원 이상 낮다.

 여기에 최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삼송지구 내 계룡건설·동원개발·우림건설·현대산업개발·호반건설 등 5개 건설사가 분양 중인 아파트가 속속 팔리고 있다. 지난해 말에 비해 업체별로 적게는 30가구, 많게는 200가구 이상 계약이 이뤄졌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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