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밀레니엄 프로골프 시즌 시작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뉴 밀레니엄 프로골프 시즌이 막을 올린다.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 등 지난 해 PGA투어에서 정상에 섰던 30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7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의 카팔루아골프장에서 개막,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99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은 불참한다.

총상금 290만달러, 우승상금 46만8천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서 지난 해에는 데이비드 듀발이 우승했다.

PGA투어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이어 내주에 역시 하와이에서 소니오픈을 치른 뒤 미국 본토로 상륙, 본격적인 2000년 시즌을 열며 오는 11월까지 모두 49개 대회가 치러진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4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아이비스골프장에서 개막되는 오피스데포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을 열고 유럽PGA투어의 새 천년개막대회는 14-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알프레드던힐컵이다.

오피스데포대회에는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 펄 신 등 한국 골퍼 3명이 출전한다. [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