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하우리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입력

삼성SDS(대표 김홍기) 의 인터넷PC통신 유니텔은 컴퓨터보안 전문업체인 하우리(대표 권석철) 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니텔의 접속프로그램에 해킹방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해킹방지 시스템은 해커가 ''백 오리피스'' 등의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비밀번호를 비롯한 각종 신상 정보를 도용하려할 경우 이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방화벽을 설치해 이용자를 보호한다고 유니텔은 설명했다.

유니텔과 하우리는 오는 11일 출시하는 ''유니텔2000''에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적용할 계획이다.

유니텔은 또 하우리가 제공하는 해킹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아 유니텔의 접속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의 컴퓨터가 해킹당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양사는 앞으로 업무제휴를 확대해 컴퓨터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 전문포럼도 개설, 유니텔 이용자는 누구나 이 포럼을 통해 최신 백신을 비롯한 바이러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