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홍보관, 디지털 체험공간 갖춰 새 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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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세르탈레스 BIE(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등이 리모델링을 해 새로워진 2012여수 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여수시 오동도 입구 부근에 있는 박람회 홍보관이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홍보관은 박람회 전시관 모형과 주요 시설 현황, 전시관 별 핵심 콘텐트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등 예비 관람객들이 박람회의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 전시공간인 2층에서는 박람회장 조감도와 패널 등을 통해 주제관·한국관·국제관 등에 대한 설명과 영상을 보여 준다. 박람회 기간에 바다 위에서 펼쳐질 Big-O 영상과 분수 쇼를 미리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첨단 IT(정보기술)와 예술이 융합된 전자미술관 EDG(Expo Digital Gallery)도 갖췄다. 전자미술관 공간은 사방으로 펼쳐지는 가상 디지털 체험공간이다. 실제 박람회장에 구현되는 핵심시설 중 하나다.

 홍보관 1층에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 때 한국관 외벽을 장식했던 한글 픽셀(Pixel· picture element에서 유래한 디지털 화면의 단위)과 아트 픽셀을 그대로 옮겨와 전시하고 있다. 7일 홍보관을 방문한 여수엑스포 참가국 대표들이 남긴 희망 메시지도 전시 중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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