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손회장, 연말연시 Y2K 종합대책 진두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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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12월3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주요 계열사 사장 및 임원으로 구성된 `Y2K(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내년 1월 이후 발생 가능한 Y2K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손길승 회장의 경우 12월30일-1월4일 6일간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 신사옥 35층에 운영하는 Y2K 종합상황실을 진두 지휘할 계획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손회장은 특히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함께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1일 아침까지 종합상황실에서 Y2K 진행상황을 점검한 뒤 해뜰 무렵 신사옥 36층 옥상에서 직원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를 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연말연시에 각 사별로 사장의 지휘 아래 부서별, 공정별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 Y2K 문제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키로 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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